닥터김의 호미막기

[Dr.Kim's 호미막기 #10] 우리 몸속에 독(毒)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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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6-01 14:07 조회4,8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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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r.Kim's 호미막기 #10] 우리 몸속에 독(毒) 2
 
우리 몸속에 독 2
 
네 번째, 우리 몸 스스로가 만들어내는 독소도 있다. 음식의 노폐물이 대장 속에서 부패하면서 만들어내는 것도 스스로 만드는 독소이다. 특히 육류 섭취나 유제품을 많이 먹었을 때 독소는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한국 사람이 갑자기 식생활이 바뀌면서 육류 섭취가 늘어났는데 우리들의 위장은 서양인의 것처럼 육식에 잘 맞지 않아서 서양인들처럼 육류를 섭취하면 전부 소화시키는 능력이 없다. 오랜 세월을 두고 채식을 위주로 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된 것을, 경제적으로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육식을 많이 하는 서양 사람들처럼 위장이 바뀌지 않는 것이다.그런 가운데 소득 증가와 더불어 육류 소비는 급격히 늘었고, 조금씩 매일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위장이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의 육류를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처 소회시키지 못한 육류는 위장 속에서도 발효과정을 겪는 채식과는 달리 바로 부패하여 썩어버리게 된다. 이런 경우 진단하기는 쉽다. 방귀를 뀔 때, 또는 대변에서 악취가 심하면 독소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고 장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다. 변비나 설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최근 주목받는 “산소 프리래디칼(Free Radical)”론도 있다. 우리 몸은 산소 없이는 살 수 없지만 어떤 원인으로든 세포내 산소량이 넘치면 병을 일르키거나 노화를 촉진하는 독소로 작용하는 것이다.
세포는 음식을 통해 얻은 포도당을 수만 여종의 각기 다른 단백질과 합성, 신체에 공급되는데 필요이상의 칼로리를 섭취하거나 과로, 스트레스 등이 쌓이면 다른 분자나 원자와의 결합력이 굉장히 센 산소 프리래디칼을 생산한다. 프리래디칼은 세포내 단백질과 지질을 과산화 시켜 유전자 발현을 비정상적으로 만들고 이 때문에 심혈관질환이나 백내장, 류마티즘, 암 등 성인병도 유발된다.
물론 우리 몸속에는 섭취한 음식물을 통해 이 같은 프리래디칼을 방어하는 항상화혀소가 작용하지만, 항산화 효소의 섭취가 모자라거나 나이를 먹어 자정능력이 떨어지면 프리래디칼에 거의 속수무책이 되고 만다. 다시말해 활성산소가 너무 많으면 이것 때문에 몸은 화학적으로 산성을 띠게 된다. 몸은 화학적으로 중성 또는 약알칼리일 때가 가장 건강한 상태이다.
따라서 몸이 산성을 띠게 되는 것은 쇠가 녹이 슨 상태와 같이 산화된 것이다. 몸이 산화되면 병에 잘 걸리는 것이 바로 활성산소 때문인 것이다. 그래서 이 활성산소의 배출을 빨리 빨리하여 산화를 막고 항상 중성 또는 약 알칼리성이 될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건강유지의 필수조건이다.
 
다섯 번째, 환경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짝퉁(유사)호르몬으로 인한 독소이다.
자연에서 만들어진 것은 생명주기가 끝나면 자연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인간이 만들었지만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자연으로 돌아가지 않는 물질이 석유화학으로 만든 플라스틱이다. 생활 곳곳에 빠지지 않고 자리하고 있는 이 비닐계통은 특히 식품과 관계가 많다.
또한 산업폐기물 생활쓰레기 등의 처리 시에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같은 환경호르몬은 더욱 심각한데 이제는 이런 오염물질 뿐만 아니라 오염된 환경에서 자란 육류나 어류를 통해서도 우리 몸에 흡수되고 있는 심각한 실정이다.
여기서 나오는 유사호르몬의 성질은 진짜 호르몬의 기능을 모방하거나, 진짜 호르몬이 결합할 장소를 막아버리거나, 또는 정상세포를 자극하여 이상한 세포활동을 촉발하거나 하는 작용을 하여 호르몬 수용체와 화학적으로 결합하여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들의 호르몬기관의 질병이 많은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이 짝퉁 호르몬이 여성호르몬과 유사하여 생기는 현상이다. 뿐만 아니라 남성의 여성화, 정자 수나 개체 수 감소, 생식능력 저하, 기형은 물론 자웅동체와 같은 현상은 동물의 멸종뿐 아니라 인류의 종말을 가져올 수도 있는 아주 중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플라스틱이나 비닐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보건위생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화학물질들도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설거지 세제, 세탁, 샤워, 샴푸 등을 위해서 쓰는 세제나 샴푸, 바누 등의 각종 클렌저나 직접입안에서 사용하는 치약 까지도 들어가는 합성 계면활성제는 그것이 깨끗하게 해주는 것 못지않게 인체에 흡수되면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 화학물질들을 포함하고 있는데, 향수나 화장품에서도 많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상에서 언급한 독소들이 끝없이 우리가 섭취하고 있는 음식물, 호흡하는 공기, 일상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 등 외부적인 요인이거나 대사 작용 중간에 우리 몸에서 만들어 지는 내부적 요인에 의해 끝없이 만들어지고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고 만들어지고 축적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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