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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ING+WELLBEING] 눈썰매·승마 ·온실 스파 …힐링은 가라, 이젠 ‘힐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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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4-03-12 11:14 조회5,0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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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봅슬레이 타기

 

울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겨우내 묵은 체증이 쌓일대로 쌓여 온몸에 스트레스가 덕지덕지 묻어 있다면 양평군에 있는 미리내 캠프로 여행을 떠나보자. 그곳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눈썰매장, 승마타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캠프장 말고도 최근에 개장한 ‘힐빙(healing+wellbeing)클럽’이 있다. 특히 힐빙클럽에서는 스파는 물론 음식 등 모든 것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웰빙 종합선물세트…‘미리내 캠프’

양평군 지평면에 있는 ‘미리내 캠프’는 가족 모임, 단체 행사, 기업 연수, 청소년 수련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설립됐다. 봉미산 자락 속에 총 면적이 9만여평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돼 있다. 넓은 터에는 각종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잔디 축구장, 대운동장, 실외 수영장, 전용 농구장, 족구장 등은 물론 이런 겨울철에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 수련원을 찾은 아이들은 지칠 줄 모르고 썰매를 타면서 즐거워한다. 눈썰매장에는 봅슬레이와 지그재그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봅슬레이는 스피드가 더 느껴지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마냥 밝기만 하다.

그것뿐 아니다. 대규모 승마클럽이 있다. 특히 캠프지기인 이중섭 사장은 승마에 온 힘을 바치고 있었다. 청소년들은 물론 40~50대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 여성에게는 꼭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이들은 안전을 위해 3인이 한 조가 돼 체험을 즐긴다. 그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부분 아이들은 짜인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체험을 즐긴다. 그래서인지 이 수련원은 이미 전국적으로 알려질 만큼 유명하다.

특히 그것에 크게 일조한 것은 유기농 식사 덕분이라고도 한다. 뷔페식 대규모 식단이지만 모든 반찬들을 ‘웰빙’에 포인트를 맞춘 것이다. 실내 건물 곳곳에 놓여 있는 주전자에는 직접 끓여 내놓는 ‘건강차’가 놓여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수련원의 지침을 알게 해준다.

 

‘온실속 스파’ 이색체험…‘힐빙 클럽’

특히 미리내 캠프에서 도드라진 것은 올해 1월에 개장한 ‘힐빙 클럽’이다. 수련원 이미지와는 완벽하게 ‘격’이 다르다. 이 클럽을 설계하고 만들어내는 데는 스파 컨설턴트 전문가인 최순호 사장의 힘이 있었다. 최 사장은 국내의 내노라 하는 ‘이천 테르메덴’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물론 힐빙클럽도 일반 스파와는 구성이 다르다.

일단 안쪽으로 들어가면 남녀 사우나실이 있다. 락카룸, 샤워룸 등은 사장이 일일이 지도를 했다는데 고급 원목을 써서 고급스럽다. 거기에 남녀로 나뉜 사우나실의 벽면 그림이 흥미롭다. 홍대 재학생들이 그렸다는데 전혀 촌스럽지 않게 그린, 재밌는 그림들이 눈길을 잡아 끈다.

특히 사우나 수건을 이마에 둘둘 말고 있는 강아지 그림이 재미가 있다. 넓지 않은 욕장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창밖으로 눈이 내리는 풍경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여성실에는 칸막이로 나뉘어진 화장대가 있다.

1층 사우나실은 자연스레 2층 계단으로 이어진다. 이곳은 남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서 찜질복장을 갖춰 입어야 한다. 2층은 여느 스파하고는 다른 특별한 모습으로 만들어져 있다. 전체가 실내 정원이다. 유리 온실처럼 꾸며져 천장에서는 햇살이 내려 실내를 환하게밝힌다.

그리고 천장까지 식물로 가득 차 있다. 넓은 공간 사이로는 황토볼, 족욕장 등을 갖췄다. 편하게 쉬라는 의미로 바둑판도 놓아두었다. 황토볼 사이에 발을 파묻거나 물속에서 족욕을 즐기면 된다. 청정한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얼굴은 시원하고 발은 따뜻하다. 서너시간은 지치지 않고 책을 읽기에 좋은 공간이다.

실내 정원을 비껴 야외로 나오면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여름이면 개울에 물이 흐르고 작은 수영장이 된다. 여기서 조금 떨어진 언덕받이에는 숙박동과 열기를 이용한 웰빙단지가 들어서 있다. 열기 웰빙단지에는 ‘간을 좋게 하는 방’, ‘위(무쇠솥을 걸은 아궁이 형태)를 좋게 하는 방’, ‘신장(숯)을 좋게 하는 방’, 폐(히노끼, 편백나무)를 좋게 하는 방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서울 도심에서 멀지 않은 거리. 문득 머리를 식혀주고 싶을 때 찾아가 몸을 재충전하고 오면 일상은 아주 편해지리라.

 

여행정보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월산 저수지길 21/031-774-3131

www.mirinaehealbeingclub.com

○ 찾아가는 방법

서울에서 6번 국도 이용해 용문-광탄리에서 지평으로 난 70번 지방도 이용-지평면에서 월산면사무소로 난 342지방도 이용-월산저수지 앞에 팻말따라 가면 된다.

○ 별미집

힐링 클럽에서 해결하면 된다. 그 외에는 무쇠솥에 오랫동안 달여낸, 국물 진하고 고기 넉넉한 고바우집(031-771-0702, 설렁탕, 광탄리 83-1), 이북식 만두가 맛있는 회령만두국(031-775-2955, 광탄리 161-7)등이 괜찮다. 용문읍에 있는 강원식당(031-773-4459, 막국수, 묵채밥 등)이 괜찮다.

○ 주변 볼거리

지평 막걸리집(031-773-7029, 지평면 지평리 572)과 재래장날(1, 6일)이 있다. 1925년 양평군 지평면에서 양조장을 시작, 4대째 가업을 이으면서 9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밀 특유의 칼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밀은 쌀보다 잘 뭉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두툼한 덩어리가 술잔에 담기기 때문에 밀 막걸리를 잘 흔들어 마셔야 한다. 또 지평농협(조합장 이종문)에서는 해마다 ‘양평토움 전통의 장맛! 고향의 맛!’ 의 주제로 장담그기 행사(031-771-9403, 9492, www.toum.co.kr)를 개최한다. 지평농협의 고유브랜드 ‘토움’ 장류는 지난 1992년에 장독 50개로 제품을 생산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4년부터는 소비자들이 직접 장류체험장을 찾아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참여 비용은 4인가족 기준 15만원 선이다.

 

글 이신화 자유기고가 사진제공 힐빙클럽

 

기사원문보기 http://news.kbiz.or.kr/news/articleView.html?idxno=3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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